제가 사랑하는 서울의 모습을 필름 카메라로 담아봤습니다.
필름 카메라가 가지는 오묘하고 따스한 색감을 참 좋아해서 종종 찍고 있습니다.
빛, 색감, 구도 모두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저 담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
주저없이 셔터를 눌러봅니다.
나중에 꺼내어 볼 때 그 순간의 분위기, 함께한 사람들의 모습까지 떠오르는 게
사진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.
특히 필름 카메라는 결과물을 기다리기까지 설레임이 더해지니
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.
사계절이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
지하철, 카페, 한강 등 다양한 곳에서 저의 시선으로 담아봤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