텅 빈, 하지만 채워진..........

공간은 텅 비어 있지만 어떤 것들로 채워져 있습니다.

아무도 없는 늦은밤 개천은 가로등 불빛으로 ,

이른 아침 우리 동네 담벼락과 아무도 없는 카페의 빈자리는 빛과 그림자로 ,

눈덮힌 거리는 조금 전 지나간 사람들과 당신의 발자국으로 채워져 있습니다.

비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우주이고, 당신과 나 입니다.
Back to Top