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 I'm fine  ]

난 괜찮아(I'm fine)는 작가가 관객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가 아니다. 

우리는 얼마나 성숙이라는 단어로 자신의 감정을 가두며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며 살았을까
사소한 일에도 우리는 기쁘다가도 돌아서면 화나고 슬프고 버럭 하며 까칠하기까지 한 무수히 많은 감정들이 쉴 새 없이 오고 가며 엎치락 거린다. 우리의 모든 감정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다 필요하다. 하지만 겉으로는 괜찮은 척 착각하며 살아간다. 

편안한 쉼을 가지라는 의자도 그 안에 딱딱하며 불편한 모서리를 보여주며 마냥 편히 쉴 수만은 없다. 
맛있어 보이는 햄버거는 종이로 만들어 먹을 수없으며 그 이면에는 우울함을 감추고 있다. 

우린 너무 많은 감정 소모에 지쳤다. 이제 복잡하며 미묘한 감정들에 날을 세우지 말고 부정적 감정들도 나 자신임을 인정이며 자유로워지자. 

I'm not fine
I'm blue!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By NandaShi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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